빛과 어둠에 관한 처절한 투쟁의 기록!
"프리스트" 그 세 번째입니다.

테모자레의 열 한번 째 사제인 쟈빌롱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 이반.
쟈빌롱에게 상처를 입고 영혼이 없는 살아있는 시체의 삶을 가다리는
에스터!!
이반은 인간이었던 신부 이반이 사랑했던 제나와 똑같은 모습을 지닌
에스터를 살려둔 채 부활한 테모자레가 기다리는 안식의 원 중앙을 향
한 여정을 계속합니다.

테모자레를 뒤쫓는 또 다른 일행이 교수형을 기다리는 에스터를 찾아
오고....
에스터에게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려 합니다.
에스터에 의해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테모자레를 쫓는 이반의 존재를
알게된 일행은 이반의 행방을 쫓고....

한편 이반이 아직 순결한 영혼을 지닌 시절.
자신의 손으로 부활시킨 테모자레를 없애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300년 후!!
성 세바스찬 대학의 교수인 사이먼 데즐러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
니다.
20여년 전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던 친우 그레헴으로부터의 초대!!
누구보다 신실한 믿음의 소유자였던 그레헴 신부는 20년 전 찾아낸
200년 전 서부에서 있었던 이단과의 싸움을 기록한 짤막한 글을 발견
합니다.
그 기록에서 그레헴은 테모자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수수께끼를 풀
기 위해 노력합니다.

죽었다던 그레헴으로부터의 서신을 받고 갑작스레 한 고도의 섬에 위
치한 흑의 성당 헤쉬엔에 도착한 사이먼.
그레헴은 굳건한 믿음의 신념을 지닌 사이먼의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레헴에게서 사이먼은 헤쉬엔이 어둠의 존재인 테모자레를 봉인한 일
종의 무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리고 200년 전 테모자레의 가공할 힘을 봉인한 한 남자의 기록을 보
게 되는데....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신을 믿고 영원의 안식과 부활을 믿는 사람들 신의 뜻을 거부한 불멸
이야말로 최대 최악의 저주라고 말합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를 매료시키는 존재인 드라큘라도 저주받은 불멸의 존
재였고.
좀비나 악마들도 죽지 않는 육체를 지닌 존재들이라고 전해지고 있습
니다.

하지만 빛의 존재들에게도 불멸이 하락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천사도 일종의 불멸체고 신을 믿는 영혼도 불멸을 약속 받습니다.
문제는 신의 뜻에 의해 이루어진 불멸이냐는 차이가 이들을 빛과 어둠
으로 갈라놓는 겨정적인 원인이 된다는 것!!

악마를 부활시킨 죄로.
인간이면서 인간의 사랑을 외면한 죄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등을 돌린 죄로.
그리고 신의 뜻을 거부하고 신을 저주한 죄로.
이반 아이작의 안식 없는 삶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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