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그 외에는 모든 젬병인 고 1 남학생 시노자키 마코토, 워낙 소심한 성격인 탓에 항상 교실 구석에 웅크리고 있고 친구도 별로 없다. 거기다가 불량학생들에게까지 찍혀서 빵 심부름까지 하고 있는 한심한 고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같은 반인 후카자와 유키가 있는 한 마코토는 행복하다. 중학교 대부터 짝사랑해온 아름다운 소녀지만 어떻게 해야 말을 걸는지도 모르는 자신의 처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안가고 교실에 혼자 남아있던 마코토에게 엄청난 행운이 찾아온다. 우연히 교실에 들른 유키가 말을 걸어주고 거기다가 옆에 앉아서 이야기도 해주는 것이다!!!
-시노자키 마코토
작품의 주인공, 각질(특기분야) 스프린터, 좋아하는 유키의 마음을 얻고 싶어서, 시시한 자신을 바꾸고 싶어서, 자전거도 못 타면서 자전거부에 들어간 무모한 주인공, 난생 처음 열중할 수 있는 대상을 찾은 지금 매일이 대 모험!
-후지카와 유키
‘이 순간만을 위해 산다!’는 식의 향락적인 삶을 사는 골치 아픈 여주인공, 여자들 사이에선 인기 있지만 남자들은 두려워한다. 어떤 의미에서 손해를 보는 성격인데 본인은 반 남자들에겐 관심이 없다.
-야마토 타케시
각질 클라이머, 마코토와 급우이자 라이벌, 여자를 몹시 불편하게 여기는데 관심은 만발, 언덕을 오르는 것에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요스케건, 실업팀 레이서건 일본에는 자기의 적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후지카와 요스케
각질 다운힐러, 자전거부 주장, 유키의 오빠, 가장 빨라서 주장이 됐지만 솔직히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 인격은 파탄기미가 있지만 그가 누구보다도 재능이 풍부하고 자전거를 사랑한다는 점은 누구라도 인정한다.
-테라오 코이치
각질 올라운더, 자전거부 부주장, 요스케의 친한 친구, 고생이 끊일 날이 없다. 마코토의 입부를 무척 반기며 팀의 일원으로 잘 키울 생각으로 은밀하게 교육 계획표를 짜고 있지만 마음이 너무 약하다.
-효도 나오토
각질 스프린터(?), 일본의 신진 넘버원 레이서, 돈과 여자를 무척이나 밝힌다. 작년까지 네덜란드 팀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세계의 레벨을 피부로 느껴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