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을 숨겨온 진실!
개봉 전, 후로 수많은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화제작
개봉작/액션/15세지역코드 3 상영시간 135분 더빙 한국어 제작사 시네마서비스 자막 미상 출시일 2004-07-14 화면비율 미상 심의번호 오디오 미상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지옥훈련… 31인의 살인병기 ‘실미도부대’ 탄생 “주석궁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의 임무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설경구 분) 역시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는데…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정재영 분), 찬석(강성진 분), 원희(임원희 분), 근재(강신일 분)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인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 그들에게 나타난 예의 그 묘령의 군인은 바로 김재현 준위(안성기 분), 어리둥절한 그들에게 “주석궁에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들의 임무다”는 한 마디를 시작으로 냉철한 조중사(허준호 분)의 인솔하에 31명 훈련병에 대한 혹독한 지옥훈련이 시작된다. ‘684 주석궁폭파부대’라 불리는 계급도 소속도 없는 훈련병과 그들의 감시와 훈련을 맡은 기간병들... “낙오자는 죽인다, 체포되면 자폭하라!”는 구호하에 실미도엔 인간은 없고 ‘김일성 모가지 따기’라는 분명한 목적만이 존재해간다... 북파 공작을 목적으로 실미도에서 훈련 중이던 군 특공대원들이 폭동을 일으켜 서울에 잠입했던 실화를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99년 발간된 백동호의 원작 소설 <실미도>를 바탕으로 했다. 순 제작비 82억원을 투입하여 영화는 사실적 재현에 중점을 두었고, 현장 장악력이 높기로 유명한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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