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모리스는 텍사스 주 빅 레이크 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화학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어린 시절부터 야구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이던 그는 젊은 시절 마이너 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지만 몇 차례의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메이저 리그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 그러던 중 그는 지역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고등학교 야구팀 감독을 맡게 된다. 그는 패배 의식에 가득차 있는 팀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팀이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자신도 트라이 아웃을 신청해서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한다.
그 후 그의 팀은 혼연일체가 되어 연습에 임하고 드디어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이에 짐은 자신이 팀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트라이 아웃을 신청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트라이 아웃에서 구단 관계자들도 믿지 못할 정도의 시속 150 Km가 넘는 투구 속도를 보여 주면서 멋지게 오디션을 치뤄낸다.
그 결과 짐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이너 리그로부터 프로포즈를 받게 되고, 다시 한번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게 되는데….